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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 현상설계 당선작 ‘지혜의 눈’

서울시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 현상설계 당선작 ‘지혜의 눈’

기사승인 2014. 09. 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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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조감도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조감도 (U자 형태 건물)※ 좌측은 존치건물이고 뒤편은 성미산과 성미산 자락의 성사중학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018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축 현상설계 당선작으로 ‘지혜의 눈’을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전권식)와 ㈜유현준건축사사무소(대표 허진상)에서 공동으로 출품한 것으로, 새로운 비상을 위해 미래를 내다보는 모습을 이미지화한 작품이다.

특히 하나의 건축물이 두 개의 경관을 갖는 형태로 중앙의 공용 홀에서 각 시설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시설연계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어린이열람실을 1층에 배치했고 2층에는 디지털 및 멀티미디어 지원서비스·학습지원·스터디공간 등으로 구성된 인포메이션 커먼스(Information Commons)개념을 도입했다.

3층 열람실은 중앙부에 서고와 창가로 리딩존을 설치하는 한편, 2·3층을 연결하는 내부경사로 및 계단을 계획해 산책하는 도서관(Promenade Library)을 구현했다.

청소년교육센터는 1층에 영어교육센터를 배치해 인근 성서중학교 및 어린이열람실과 연계했고 2·3층에 교육비전센터, 4층엔 청소년전용카페를 계획했으며 각 층마다 남향의 전용테라스를 두어 청소년들의 휴게공간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당선작에 대해 “주변환경과 도시환경의 조화와 활용성이 우수하고 작품성과 기능성, 대지 레벨차이를 이용한 외부공간 구성 활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포중앙도서관은 성산동 옛 마포구청사 부지(연면적 1만5959㎡, 지하 2층·지상 4층)에 들어설 계획으로 내년 10월께 공사를 시작해 2017년 10월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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