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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레이시 킴의 ‘Four Points of Cl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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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4. 08. 27. 06:22

투데이갤러리 레이시 킴
Four Points of Clarity(91x116cm 캔버스 위에 오일 물감 2014)
레이시 킴은 “선을 이용해 표현된 내 작업은 기본적으로 현실의 무엇을 재현해내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며 “오히려 현실에서 뚜렷한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 내면에서 꿈틀대는 어떤 것들을 화면에 옮겨내는 것이므로 추상적인 모습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작가는 자유롭게 움직이는 선들을 통해 무의식적인 세계를 구현하고, 선들의 쌓임을 통해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순식간에 느껴지는 운동감을 전달한다.

작가는 “이는 작업을 통해 나 스스로가 느끼고 싶은 것인 동시에 관람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이라고 작업노트를 통해 밝혔다.

그녀는 자신의 작업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로의 도달과 소통에 이르고자 한다.
갤러리 이마주(02-557-1950)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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