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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병원, 동남아서 의료봉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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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14. 08. 21. 09:34

강동경희대병원 베트남 의료봉사 발대식
국내 대학병원들이 의료 빈국 동남아시아에서 활발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수한 의술을 펼쳐 현지인들의 건강을 보살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격을 드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병원계에 따르면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는 지난 11~17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쁘레아 꼬사막 병원에서 ‘제13차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순천향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참여한 18명의 의료진들은 캄보디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 40건의 수술과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또 캄보디아 시엠립주 주립병원에 ‘한-캄 메디컬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인 방문과 수시 방문 교육을 통해 시스템 정착과 센터 프로그램의 발전을 도울 예정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4~30일 베트남 의료봉사에 나선다. 치과병원·한방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호치민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동나이성 힙폭 지역에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1700여명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치과병원 의료진은 현지 초등학교 학생 350여명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올바른 칫솔질법을 교육한다. 또 한방병원 의료진은 침, 뜸, 부황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통해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예정.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박준봉 교수는 “이번 의료봉사가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이웃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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