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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문화회관에 따르면 국내·외 가요, 팝음악을 부산시립합창단의 색깔에 맞춰 편곡해 합창 음악을 선보이는 ‘콘서트 써머 판타지’가 12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무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8월 처음 시도된 ‘써머 판타지’는 흑인영가·성가곡·뮤지컬·가요·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4개의 테마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써머 판타지’는 오세종 수석지휘자의 지휘와 가수 심수봉 씨를 초청해 히트곡 무대와 부산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깜짝 무대를 마련한다.
또 부산의 작곡가 최석태, 김태호, 백현주, 문지은, 박주희, 이은진씨 등이 가요를 합창곡으로 편곡, 특별출연할 계획이다.
김진훈(드럼), 김정태(기타), 홍광현(기타) 등 3명의 뮤지션들은 협연한다.
첫 번째 무대는 ‘매혹적인 가요의 무대’로 △윤복희의 ‘여러분(편곡·문지은)’ △이선희의 ‘한바탕 웃음으로(편곡·최석태)’ △김광식의 ‘서른 즈음에(편곡·이은진)’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편곡·김태호)’로 구성된다.
두 번째 무대는 ‘올드팝 무대’로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편곡·최석태) △탑 오브 더 월드(편곡·최석태) △왓 어 필링(편곡·문지은) △바이 바이 러브(편곡·백현주) 등으로 꾸며져 한 여름밤의 낭만을 들려준다.
세 번째 무대는 ‘초대가수의 무대’로 ‘그 때 그 사람’ ‘백 만송이 장미’를 부른 심수봉 씨가 출연해 히트곡을 들려주고 부산시립합창단과 합동무대도 펼친다.
마지막 네 번째 무대는 애절하고 심금을 울리는 장사익의 ‘찔레꽃(편곡·김태호)’을 시작으로 △양희은의 ‘네 꿈을 펼쳐라(편곡·박주희)’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편곡·최석태)’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편곡·문지은)’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