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 모듈은 총 1만8720장, 면적은 약 9만6000㎡로 축구장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규모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 6500MWh로 4인가족 기준 2180가구가 일 년 내내 쓸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시는 매년 1억4000만원, 20년간 총 28억에 달하는 부지 임대비용을 재정수입으로 얻게 되고 민간기업은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한국 전력에 판매, 수익을 창출하면서 서로 ‘윈윈’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연간 약 2930톤 감축하는 등 환경적인 효과도 기대했다.
아울러 시는 연내 총 23MW 태양광 발전소 8개소를 추가 준공하면 연간 2만6800MWh의 전력을 생산해 20년간 총 115억원의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앞으로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국·공유 시설을 포함하는 민간부분의 유휴공간도 확보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