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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축구장 13배 크기 ‘태양광 발전소’ 가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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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기자

승인 : 2014. 08. 07. 11:30

서울시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남양주시 삼패동 소재)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완료해 지난달 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소 모듈은 총 1만8720장, 면적은 약 9만6000㎡로 축구장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규모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 6500MWh로 4인가족 기준 2180가구가 일 년 내내 쓸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시는 매년 1억4000만원, 20년간 총 28억에 달하는 부지 임대비용을 재정수입으로 얻게 되고 민간기업은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한국 전력에 판매, 수익을 창출하면서 서로 ‘윈윈’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연간 약 2930톤 감축하는 등 환경적인 효과도 기대했다.

아울러 시는 연내 총 23MW 태양광 발전소 8개소를 추가 준공하면 연간 2만6800MWh의 전력을 생산해 20년간 총 115억원의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앞으로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국·공유 시설을 포함하는 민간부분의 유휴공간도 확보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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