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13년 전국 갯벌면적을 조사한 결과, 5년 전인 2008년 조사 때보다 2.2㎢(여의도 면적의 0.76배, 0.0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갯벌면적 조사는 5년마다 실시한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2008년 갯벌면적이 5년전보다 60.8㎢(여의도 면적 21배,2.4%) 줄어든 것에 비하면 감소폭이 크게 완화된 것이다.
또 전체 갯벌면적 중 서해안이 83.8%인 2084.5㎢, 남해안이 16.2%인 402.7㎢를 각각 차지했고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는 전남 42.0%, 인천·경기 35.2%, 충남 14.3%, 전북 4.8%, 경남·부산 3.7%로 나타났다.
윤분도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개발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해왔던 대규모 매립·간척이 크게 줄어든데다 지난 2008년 람사르 총회 개최, 2001년부터 습지보호지역 12개소 지정 등 갯벌보호 정책을 확대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나온 갯벌면적 통계자료는 해수부 홈페이지(www.mof.go.kr), 통계청 e-나라지표(www.index.go.kr)와 갯벌정보시스템(www.tidalflat.go.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