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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정책 해외진출 본격화…‘서울정책아카이브’ 개설

서울시 우수정책 해외진출 본격화…‘서울정책아카이브’ 개설

기사승인 2014. 07.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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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싱가포르·터키·러시아 등 서울시의 정책을 벤치마킹하려는 세계 도시들의 요청이 활발해지고 있다.

16일 서울시는 이 같은 우수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종합 사이트(국·영문, 모바일) ‘서울정책아카이브(www.seoulsolution.kr)를 오픈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도시운영 노하우와 우수정책 100여건의 도입배경부터 추진과정, 애로사항 및 극복방안 등을 볼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정책 담당자에게 바로 연락할 수 있다.

또 민관협력 창구도 개설해 시 정책과 연관된 국내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들이 해외 동반 진출의 길을 열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 콘텐츠는 크게 △서울우수정책 △정책공유사업 △해외도시정보 △민관협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서울우수정책’에선 1960년부터의 서울 발전사와 현재 서울의 인구, 출생률 등 서울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주요 분야별 지표를 볼 수 있다.

‘서울정책실’에선 교통·상수도·도시철도·전자정부 4대 주요분야에 대한 정책 매뉴얼과 8개 분야 총 100여건에 달하는 정책소개서를 볼 수 있다.

정책소개서엔 도시계획, 주택, 친환경, 교통, 도시철도, 전자정부, 상·하수도 8개 분야 정책별로 정책의 도입배경, 추진과정 및 노하우, 애로사항, 극복방안 등이 담겼다.

또 담당부서와 담당자 연락처를 기재해 외국 공무원들이 필요할 때 바로 문의해 정책협의가 가능토록 했다.

‘정책공유사업’에선 현재 우수정책 해외진출현황, 컨설팅, 프로젝트 등을 볼 수 있다.

‘해외도시정보’에선 도시인프라 관련 해외사업 발주 정보, 시와 해외교류도시를 통한 해외 도시 현안 등을 볼 수 있다.

또 해외수주와 관련해 기업이 신청할 경우, 기업의 해외진출 대상도시 발주처 공무원들을 초청해 시 우수정책 관련 연수 및 정책현장 견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업은 ‘민관협력’ 내 사업제안 코너를 활용해 민관이 협력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시는 해당 제안에 대해 사업 실행 및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유연식 시 국제교류사업단장은 “아카이브 홈페이지 오픈으로 서울 정책 공유를 희망하는 해외도시,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손쉽게 정책자료를 접하고 자문 등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서울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되고 나아가 세계 도시 간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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