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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하반기 1800명 원샷 인사 실시…신임 본부장 9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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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기자

승인 : 2014. 07. 15. 16:09

IBK기업은행은 9명의 신임 지역본부장을 포함한 1800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15일 실시했다.

또 장기 저성장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이날 함께 이뤄졌다.

본점 심사부와 영업점 등의 근무경력을 통해 기업여신 분석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조영현 남동공단기업금융비전지점장을 강서·제주지역 신임 지역본부장에 선임했다.

또 여신규정에 정통한 김주원 여신기획부장을 준법감시인에, 기업은행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손현상 홍보부장을 강남지역본부장에 각각 임명했다.
정종숙 녹산중앙기업금융지점장과 양춘근 김포대곶지점장, 김학명 글로벌사업부장도 각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서부지역본부장, 충청지역본부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이 밖에 장영환 선릉역지점장과 백승헌 서초남지점장을 IBK경제연구소장과 영업부장에 각각 임명하고, 지역본부장급으로 격상된 여신심사부에는 황영석 반월지점장을 승진 보임했다.

본부조직은 기술금융과 은퇴설계, 스마트금융 등 신성장동력 사업 부문을 강화했다.

본부 기술금융부는 특허·기술력 우수 기업 발굴·지원 강화를 위해 기술사업팀과 기술평가팀으로 세분화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은퇴설계팀과 스마트상품팀을 신설했다.

또 적자점포는 통·폐합하고 중소기업 밀착영업에 적합한 소형 드림점포를 늘리는 등 영업망을 재배치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권선주 은행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 온 내실경영과 기술금융 등 신성장동력 사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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