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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장은 ‘Microcatheter instability during coil embolization of intracranial aneurysm, Case report (환자 케이스를 통한 뇌동맥류의 코일색전술 시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도관의 불안정성에 대한 고찰)’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해 뇌동맥류의 혈관내 수술시 안전 치료의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머릿 속에 감춰진 시한폭판이라 불리는 뇌동맥류는 뇌혈관벽이 약한 부분이 늘어나 꽈리처럼 부풀어오른 질환으로 두통, 신경마비, 간질발작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뇌출혈시 심각한 뇌손상을 일으켜 후유증에 시달리기도하며 10명 중 2명이 생명을 잃는 위험한 질환이다.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은 뇌동맥류로 인해 뇌출혈이 발생했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외과적 수술이 아닌 혈관 중재를 통한 시술법으로, 서혜부(사타구니) 동맥을 통해 가는 관(카테터)을 뇌동맥류까지 접근 코일을 채워 넣어 동맥류를 막고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고난이도 시술이다.
뇌동맥류의 검사 및 진단은 뇌 CT나 MRI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부풀었거나 튀어나온 뇌동맥류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뇌혈관조형술 검사를 통해 뇌동맥류를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운다.
이창주 과장은 “이번에 발표된 연구 논문이 뇌혈관 수술 분야에 많은 발전과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 병원에서도 양질의 진료를 해나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성선병원은 지난해 복지부에서 실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급성기 뇌·심혈관 환자 검사 및 치료 신속성 등 9개 전항목 100점 만점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으며 24시간 수술 및 시술이 가능한 응급의료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