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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 중 하나인 한방 항노화산업 클러스터의 첫 투자유치여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23일 오전 도정 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임창호 함양군수, 박환기 (주)애그로닉스 회장, 박헌식 퓨어플러스(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회의실에서 2개사와의 투자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체결에 따라 애그로닉스는 오는 2020년까지 함양 제2일반산업단지 33만㎡의 부지에 수경인삼재배 식물공장 건립 등 1583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애그로닉스는 농업의 의미인 애그리컬처(Agriculture)와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의 합성어인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의 합성어로 농업에 기계와 전기전자 제조업의 최첨단 기술의 접목을 통하여 농업의 첨단화를 목표로 지향하는 식물공장의 전문 브랜드다.
함양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퓨어플러스도 2015년까지 함양 수동농공단지 6632㎡의 부지에 100억원 규모를 증설 투자한다.
이들 두 기업의 신규 고용 창출은 총 550여명으로 예상, 지역경제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홍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내 18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경남도청 서부청사건립, 공공기관 이전,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으로 낙후된 서부경남권 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함양 제2산단 첫 투자유치는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이 같은 기업유치 노력은 향후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함양군 지역주민 대표 10여 명이 참석해 협약체결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