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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가 소통 플랫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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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 기자

승인 : 2014. 06. 23. 09:24

23일 '세상 오픈 오피스' 서비스 개시…10여개 현장모임 개설
SK행복나눔재단_세상 멘토링 프로그램 사진_02
SK행복나눔재단이 추진하는 네트워킹서비스 플랫폼 ‘세상 오픈 오피스’ 오픈에 앞서 사회적 기업가와 일반인들이 만나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제공= SK행복나눔재단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사회적기업가들의 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활력있는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23일 사회적기업가 소통·협력을 위한 플랫폼 ‘세상 오픈 오피스(Se-sang Open Office)’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세상 오픈 오피스’는 사회적기업가와 사회적기업에 관심있는 예비 사회적기업가, 일반인 간 오프라인 만남을 연계하는 네트워킹서비스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가에게는 대외적으로 교류, 협력 가능한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시간 및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예비 사회적기업가와 일반인에게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세상 오픈 오피스는 우선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 수상기업을 중심으로 현장 모임을 개설하고, 이후 다양한 사회적기업 및 소셜 벤처로 참여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보다 깊이 있는 교류를 위해 모임 당 참가인원은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모임 별 주제 및 진행방식은 사회적기업가와 신청자 모두의 의견을 신중히 반영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장 모임 이후에는 모임별 현장 스케치 및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게시판 운영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6월 말에 첫 개설되는 세상 오픈 오피스 현장 모임에는 꼬마농부, 위누, MODU매거진 등 5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게 되며 참가 신청은 세상 사이트에서 관심 있는 사회적기업가의 모임을 클릭, 신청하면 된다.

힌편, 6회 세상 콘테스트 수상기업인 ‘위즈돔’은 그 동안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식·경험 공유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 오픈 오피스 서비스 운영에 지원, 협력하고 있다.

오는 6월 첫 현장 모임을 개설하게 되는 신진 아티스트를 위한 사회적기업 ‘위누’의 허미호 대표는 “평소 학생들의 과제 관련한 문의 등 외부로부터 연락이 많이 오는 편이지만, 지금까지 외부와 교류 가능한 인프라가 없어서 체계적으로 소통을 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 오픈 오피스를 통한 다양한 분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앞으로 세상 오픈 오피스가 사회가치 실현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경험 교류의 장이 되고, 사회적기업 생태계 내 협력과 연대가 이뤄지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온라인 플랫폼 세상(www.se-sang.com)’은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람-지식-자본’의 효율적 연계를 통해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지식, 정보 및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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