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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주경기장 테이프 커팅, 한국기록원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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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4. 06. 2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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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준공식에서 2014명이 축구장 가장자리 직사각형(364m)까지 3줄로 도열해 총 1,162m 길이의 테이프를 커팅했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준공 테이프 커팅이 대한민국 최장기록에 등재됐다.

인천시는 KRI 한국기록원에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준공식 테이프 커팅이 국내 최장 길이에 국내 최다 인원이 참여한 테이프 커팅임을 공식 확인하고 대한민국 최고기록에 등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기록원은 인증서를 다음 달 인천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준공식 테이프 커팅은 지난 5월 7일 주경기장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인천시민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개최연도를 상징하는 2014명이 운동장 트랙 6레인(382m), 8레인(416m)과 축구장 가장자리 직사각형(364m)까지 3줄로 도열해 총 1,162m 길이의 테이프를 커팅했다.

한국기록원은 준공식 당일 기록검증서비스팀을 현장에 파견해 인원수와 길이 등을 측정한 후 인천시로부터 사진과 영상, 기록문서 등을 넘겨받아 최종 심의를 거쳐 ‘최다인원 동시 테이프 커팅분야’의 새로운 대한민국 공식기록 으로 인증하게 됐다.

이전까지 한국 기록은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 테이프 커팅에 600m 길이의 테이프를 활용해 1,200명이 참여한 행사였다.

시 관계자는“이번 테이프 커팅 대한민국 최고기록 등재를 계기로 한국기록이 지닌 희소성의 가치를 충분히 활용해 인천아시안게임을 국?내외에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대회가 끝난 후에는 소중한 유산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인천시 일원에서 36개 종목, 437개 세부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북한을 포함한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45개 전 회원국에서 선수·임원 1만 3,000명, 심판·기술위원 2,300명, 미디어 7,000명, OCA 패밀리 850명 등 모두 2만 3,00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의 메인스타디움으로 개·폐막식과 육상경기가 개최된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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