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1월에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하지만 연구원은 “새 국민계정 체계를 적용한 점을 감안하면 비슷하거나 오히려 하향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 흐름이 상반기와 비슷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민간 소비는 작년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득과 고용이 늘어나는 대신 가계부채 부담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산업연구원은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5.2% 성장하고 건설투자는 2.8% 증가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수출은 5.3% 성장하지만, 수입은 환율 등으로 인해 수출보다 높은 6.2% 증가가 예상됐다. 무역수지는 작년과 비슷한 400억달러 수준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