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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선대회는 온라인투표 및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2개 사회적기업이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심사위원과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기준으로는 ▲사회적기업가 정신 (Social Entrepreneurship) ▲사회적 임팩트(Social Impact Potential) ▲사업의 지속가능성(Sustainable Biz. Potential) ▲비즈니스 역량(Business Capability) 등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SK행복나눔재단 임팩트투자 설명회는 물론 국내 주요 임팩트투자기관 및 사회적기업이 모여 다양한 투자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임팩트투자 토크쇼’ 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문 심사위원단 이외에도 온라인 멘토단 ‘세상 프렌즈’와 SK사회공헌 및 사회적기업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청중 평가단’이 참여하여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최종 PT결과, ‘스타트업 사회적기업(연매출 1억미만)’ 부문에서는 고졸이하 위기청소년을 핵심인재로 성장지원하는 아이디어로 1등을 차지한 ‘연금술사’를 비롯해 2등 ‘토닥토닥 협동조합’, 3등 ’다누리맘’, ’협동조합 온리’, ’자리’등 5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등 기업에게 3000만 원, 2등 2000만 원, 3등 1000만 원 등 총 8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성장기 사회적기업(연매출 3억이상 또는 설립 3년이상)’ 부문에서는 최종PT에 참여한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오르그닷‘, ‘제너럴바이오’, ‘트래블러스맵’ 4개팀 모두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최대 5000만 원의 사업비와 임팩트투자 우선 검토 혜택이 주어진다.
향후 수상기업에게는 기업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세상 워크샵’, 사업 분야별 전문가의 코칭을 받는 ‘멘토링’, 투자 대상 기업을 육성하는 ‘IR 컨설팅’ 등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스타트업 부문에서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진숙 대표(기업명 연금술사)는 “수상도 기쁘지만 세상 콘테스트 참여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적 식견을 가진 멘토를 통해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고 사업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세상 콘테스트는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발굴, 육성, 투자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업의 성장 모멘텀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창업 이후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임팩트투자의 기회와 가능성을 확대함으로써 활력있는 사회적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상 콘테스트’는 사회가치와 혁신, 그리고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형태로 풀어가고자 하는 사람과 기업을 발굴하는 경연의 장으로, 지금까지 총 10회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9회 대회 동안 총 686개팀이 참가해 48개 수상기업을 배출, 총 8억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적기업 온라인 플랫폼 ‘세상’(www.se-s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