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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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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14. 05. 15. 14:11

권양숙여사예방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가 고 노무현 대통령 사저를 방문, 권양숙 여사와 환담을 나누면서. 출마배경과 경과를 설명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15일 봉하 마을을 방문,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후보는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묘역을 둘러보며 주변에 조성중인 테마공원 현황에 관한 관리직원의 설명을 청취했다.

추모록에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교육정신을 반드시 경기도에서 이루겠습니다. 오늘 행복한 아이가 내일 성공합니다. 대통령께서 선거 때 하신 선거공약을 하나하나 새겨서 대한민국 새로운 교육의 희망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함께해 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묘역 참배를 마친 이 후보는 사저를 방문, 권양숙 여사와 환담을 나누면서 출마배경과 경과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 여사는 “고생되시겠지만 결심 잘하셨다”고 말하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 “선거 기간 짧은 것이 오히려 좋다. 무엇을 할 수 있겠나? 국민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스승의 날이라 노무현 대통령께 인사하러 왔다. 교육 공약 만들 때 같이 했다. 그런데 교육감에출마하게 됐으니 이것도 인연이다”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을 회고했다.

권양숙 여사는 “대통령이 많이 강조하셨다. 지식 습득만으로 되지 않는다. 경쟁사회에 내몰리고 있는데 인성이 갖춰져야 한다.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 대통령은 항상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답했다. 또한 “가정에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쉽지 않다. 이제 학교가 사회적 인성을 기르는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셨던 교육정신을 이어 가겠다. 경기도 교육이 바뀌어야 대한민국 교육이 바뀐다. 당선되면 열심히 하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받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권양숙 여사는 “건강 잘 챙기시고 꼭 당선되시라”고 답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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