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시화단지에 소재한 ㈜고려제지(대표 류경호)는 연간매출액 1800억원 규모의 골판지용 원지 생산 중견기업으로 영남권 생산기지 확보를 위해 441억원을 투자, 49,590㎡(1만5000평) 부지에 공장 및 생산설비를 건립 12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성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신성에스엔티(주)(대표 최광영)는 230억원을 투자해 3만3200㎡(1만평)에 자동차 및 전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게 되며, 한국GM의 협력업체인 명광산업(주)(대표 김영수)도 167억원을 투자해 공장 및 캐스타·스틸케이스 생산설비를 확장하게 된다.
성주 2일반산업단지는 2016년까지 총 914억원이 투입, 성주읍 확산리·금산리 일원 94만9787㎡(약 29만평)의 부지를 조성 중이다.
이번 MOU체결로 지난해 11월 K사, 올해 4월 ㈜모토닉 등 중견앵커 5개 기업 등 총 9개사 3138억원의 투자유치로 61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 2일반산업단지의 투자유치 성공요인은 대구와 인접해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저렴한 분양가(평당 50만원 정도), 기업들이 지방 투자에 가장 큰 애로점인 인력수급이 용이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는“경북도가 제조업 생산기지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수도권을 비롯한 기업들이 성주에 투자결정을 해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기업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