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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사회적 책임경영 전략과 모델 ’ 세미나 개최

중견련, ‘사회적 책임경영 전략과 모델 ’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14. 05. 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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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중견기업 중심의 공유가치창출 패러다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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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한 ‘중견기업 사회적 책임경영 전략과 모델’ 세미나 진행에 앞서 홍일표 의원(왼쪽 네번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왼쪽 세번째), 우오현 중견련 사회공헌위원장(뒷줄 오른쪽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중견련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문화확산과 공유가치창출(CSV)의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중견기업 사회적 책임경영 전략과 모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됐다.

국회 기업의 사회적책임(CSR)포럼(위원장 홍일표 의원)이 주최하고 중견련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 CSV 전문가들이 참석해 중견기업의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확산하고 제도적 기반을 정립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태영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주제 발제에서 “기업의 공유가치창출은 기업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그것을 통해 기업의 경제적 이익도 실현하고자 하는 기업의 경영전략이라 할 수 있다”며 “한국형 공유가치창출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서로 협력해 최대한의 시너지를 내는 공동 로드맵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정부는 공유가치를 촉진하기 위한 법을 제정하고, 이에 근거해 다양한 정책들을 산업별로 만들고, 기업은 신 시장 개척과 새로운 혁신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에서 김관주 동반성장위원회 본부장은 “그간 기업들은 사회적 공헌활동을 비용으로 인식해 온 측면이 크다”며 “중견기업이 CSV를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최대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일호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 국장은 “개별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그러한 활동이 종합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며 “대기업 위주의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중견 및 중소기업이 공유가치창출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종호 네이버 이사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게 막연한 부담이나 의무를 느껴질 수 있었던 사회공헌활동이 공유가치창출의 개념을 만나 기업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는 국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한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지원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도울 예정으로 이 또한 공유가치창출 활동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오현 중견련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기업의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이 공유가치창출을 통한 가치의 조화로, 대기업 위주의 사회공헌활동이 중견기업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를 중견기업 사회적 책임경영 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쪽방촌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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