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중화권 팬을 위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프로그램 MBC ‘우상본색’ 7회에 출연, 쾌활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빅토리아는 10년 전의 자신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지금의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에서 여타 매체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그는 한때 ‘가을동화’의 송승헌이 이상형이었다며, 어머니가 즐겨 보시던 드라마를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짙은 눈썹의 남자에게 끌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더불어 원래는 27~29살쯤 결혼해서 젊은 엄마가 되는 게 꿈이었지만, 이미 꿈을 이루기 힘든 나이가 됐다고 귀엽게 토로하기도 했다. 이제는 마음에 맞는 짝을 만나 30대 중반 즈음 결혼하는 게 목표가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모국어인 중국어로 진행된 만큼 빅토리아는 1시간 남짓한 방송시간 내내 여느 때보다도 편안하게 녹화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식 매운 닭발을 좋아한다고 밝힌 그의 취향을 고려, 제작진이 즉석에서 한국식 ‘치맥(치킨과 맥주)’을 선물하자 “‘우상본색’ 최고! 정말 좋아요!”를 연발하며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프엑스의 새 앨범을 준비하는 한편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빅토리아가 출연한 ‘우상본색’은 오는 3일 중국 동영상채널 유쿠 투도우(YOUKU-TUDOU)에 공개된다. 추후 유튜브(YOUTUBE)와 푹(pooq), TV채널로는 MBC뮤직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