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에 따르면 아산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과 함께 운영하는 과정으로,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에게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의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학부모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호평을 받은 강의 위주로 총 3강으로 구성됐으며 ‘제1강 우리 아이 진로·진학, 부모가 우선이다’ ‘제2강 인생이 바른 학생이 미래가 행복하다’ ‘제3강 성적 향상을 위한 스스로 하는 스마트(SMART)학습법’ 등으로 자녀의 진로·진학 설계에 필요한 내용으로만 편성됐다.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는 지난달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학교를 전수 조사해 총 15개 중학교를 최종 선정했고, 일상에 바쁜 학부모들이 교육에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강의 시간도 학교별로 자율적인 시간을 정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강의 일정은 6월 25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각 학교당 1회에 2시간씩 총 3회에 걸쳐 운영하게 된다. 연간 참여 인원은 2100여 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를 통해 자녀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녀들의 올바른 진로·진학 지도가 되길 희망한다”며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아산의 교육 발전을 위해 매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 진로아카데미의 첫 번째 강의는 지난 7일 영인중학교에서 5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석해 열띤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