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이 침체되는 가운데도 건물 중에는 상가, 토지는 논(답)의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10월 토지거래량 및 지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주거지역은 지난해 동월 대비 21.4%가 감소했지만 상가지역은 45%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주택이 들어선 대지의 거래는 16.2%가 감소했으나 논은 30.1%로 거래량이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거래량 증감을 보면 2006년에는 주거지역이 17% 증가했고 상업지역은 1%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올해 1월은 주거지역 48.3% 증가, 상업지역 83.9% 증가로 상업지역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시기로 조사됐다.
지난 9월에는 주거지 거래량이 39.7% 감소했으며 상가지 거래도 15%가 감소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주거지가 21.4% 감소했지만 상가지역은 45%나 급등했다.
비도시지역 내에 있는 농림지는 지난해 -32.7%로 거래량이 감소했으나 이후 1월 74.8%가 증가한 가운데 증감을 계속하다가 지난달에는 26.4%가 증가했다.
한편, 토지거래량은 지난 해 동월대비 필지수가 7%(1만6737필지)가 감소했으나 면적은 12.6%(24,592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