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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상가 가격조정 통한 몰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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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07. 11. 26. 14:00

동탄신도시 1단계 입주가 마무리되고, 2단계 입주가 진행되면서 인근 상가들도 가격조정을 통한 몰아내기에 여념이 없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의하면 지난 8월 이후 가격 조정을 접수한 상가는 총 23곳 968개 점포에 이른다. 이 중 동탄신도시 상가는 9곳 421개 점포로 전체 물량의 43%에 이른다.

이렇듯 동탄신도시 상가들이 분양가 조정이 많은 이유는 입주가 임박하면서 막바지 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함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동탄신도시의 가격 조정 상가들은 대부분 분양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분양가를 올린 경우도 드물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경우 지상1층의 가격을 내리고 상층부 점포의 가격을 올려 총 외형금액을 맞추는 형식을 활용한다.

상가뉴스레이다 정미현 선임연구원은 “그간 동탄신도시 상가들은 상가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고분양가, 배후단지의 입주율 저조 등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문제가 되던 고분양가 논란을 이러한 가격 조정으로 일정부분 해결하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신도시 입주는 지난 1월~5월 말 이뤄진 1단계 물량 중 20%인 6500여 가구의 입주가 진행됐으며 2단계는 9월부터 6400여가구(20%), 3단계는 2008년3월~12월 1만9700여 가구 등 모두 3만2000여 가구가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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