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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부터 해양과학 기자재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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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4. 02. 11. 10:43

11일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부터 20여 점의 해양 과학 기자재를 기증받고 있다.(사진제공=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영덕/아시아투데이 김정섭 기자 =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원장 유홍룡, 이하 해양센터)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 이하 해양과기원)으로부터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자재를 기증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해양과기원이 해양센터에 기증한 물품은 음향 측심기, 해류 측정기 등 해양과학 기자재 20여 점이다. 이는 우리나라 해양과학 연구의 역사를 담고 있는 해양관측 기기로서 해양센터는 향후 청소년들의 해양교육 및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해양과기원은 물품 기증과 더불어 연구원 및 기술원 2명을 파견하여 해양센터 청소년 지도자들이 기기의 특성 및 용도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실시했다. 

해양과기원 박요섭 박사가 해양센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양 탐사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센터)
해양과기원 강정극 원장은 “해양과학은 바다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탐사 장비 등 기기 활용이 무척 중요한 연구 분야” 라면서 “향후 기회가 닿는 대로 해양탐사 장비 기증을 통해 청소년들의 해양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양센터 유홍룡 원장은 “이번 기증식은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 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해양수산부 산하의 해양과기원과 2012년 맺은 ‘청소년 해양 체험 활동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기반한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은 정부 3.0의 기본 정신인 공유.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국가 해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미래 해양자원 개발과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가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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