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눔, 글로벌 VC서 700만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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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기자

승인 : 2014. 02. 04. 08:00

미국·일본 시장 공략 탄력받을 듯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 눔이 미국과 일본의 벤처캐피털(VC)로부터 700만 달러(약 7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눔은 미국 뉴욕의 벤처캐피털 RRE 벤처스가 주도하고 퀄컴 벤처스, 일본의 트랜스링크 캐피탈, 리크루트 파트너스, 스크럼 벤처스가 참여한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700만 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RRE 벤처스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인 제임스 로빈슨 4세는 눔의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눔은 미국 동부 투자 규모 1위 회사와 일본 펀드의 협력으로 투자가 이뤄져 향후 미국과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데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눔의 VC 투자 유치는 2012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두 번째다. 당시 눔은 유럽 최대 모바일 벤처투자사 M8 캐피털이 주도한 '프리 시리즈 A' 펀딩을 통해 260만 달러(약 28억원)를 유치했다.
눔의 공동창업자 정세주 대표(35)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전략 국가의 성장 모멘텀에 힘을 실어 줄 기회를 얻게 됐다”며 “우리 제품이 단순히 데이터를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들이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게끔 코치하고 동기부여 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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