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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타운, ‘문제해결 아이디어 제안’ 등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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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3. 12. 30. 12:16

출연연, 대학 등 우수 기술·특허 1600여건 공개
창조경제타운의 '문제해결 아이디어 제안'서비스 화면/제공=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9월 30일에 서비스를 개시한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에 신규 서비스를 구축해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미래부는‘아이디어 발전소’ 내에 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의뢰하면, 일반 국민이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문제해결 아이디어 제안’ 서비스를 구현했다. 

문제해결 아이디어 제안은 문제마다 의뢰기관이 지정한 포상과 해결기한이 정해져있다. 해결기한이 종료되면 의뢰기관은 문제해결 요건을 충족하는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사전에 제시한 포상을 선정된 제안자에게 수여한 후 아이디어를 사용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31일부터 1개 기업과 2개 출연(연)에서 제시한 총 3개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집할 예정이다. 

루펜리는 음식물처리기인 ‘루펜(LOOFEN)의 건조시간 단축방안’에 500만원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소형 무인항공기의 군집비행기술의 활용방안’에 100만원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모바일 비주얼 검색 기술의 사업화 방안’에 포상금 100만원과 기술이전 우선협상 조건을 각각 포상으로 걸었다. 

또 ‘기술·특허 공유’ 서비스를 통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24개 출연(연)과 5개 대학의 우수 기술 1500여건과 민간에서 활용이 가능한 국방기술 83건을 공개해, 이러한 기술들에 국민들과 전문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는 창조경제타운이 서비스를 개시한 지 세 달여만인 29일 12시 기준으로 창조경제타운의 핵심 서비스인 ‘창조 아이디어 제안’에 총 4420건의 창조 아이디어가 등록됐으며 멘토로 참여한 전문가도 298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창조경제타운의 회원 수는 총 1만7364명로 개시 이후 90일간 접속자는 20만 9594명으로 일평균 2329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부는 그동안 우수 아이디어를 주기적으로 선별해 아이디어의 권리화 상태(미출원·출원·등록)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14일까지 접수된 3980건의 창조 아이디어에 대해 세 차례의 전문가 검토과정을 통해 기술성과 시장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아이디어 총 388건을 선별했다. 

미래부는 지난 10월까지 등록된 아이디어 중 미출원 상태인 150건에 대해 선행기술조사를 지원하고 최종 선별한 아이디어가 지재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추가로 등록된 1513건의 아이디어 중 117건을 선발해 향후 권리화 여부에 따라 동일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경원 창조경제기획국장은 "앞으로 창조경제타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들이 다양한 경험, 지식을 가진 전문가 멘토들과 만나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고 사업화에 성공하거나, 멘토와 멘티가 사업 파트너가 돼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성공모델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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