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일 영화 ‘해무’의 제작자인 봉준호 감독을 해양경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 외쪽부터 '해무' 주연배우 한예리, 봉준호 감독, 이정근 남해해경청장, 주연배우 박유천) /사진=남해해경청 |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봉준호 감독은 앞으로 1년간 해양경찰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 바다에서 다양한 활약상을 알리며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영화 ‘해무’의 주연배우 박유천(27), 한예리(29)도 함께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빛냈으며 구명조끼를 입고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를 알리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민간부문과의 소통·공유·협력으로 정부 3.0 정책의 적극 실현은 물론 최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창조경제의 핵심 축의 하나인 영화 등 문화산업의 적극 지원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봉준호 감독이 제작자로 나선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는 동명연극 ‘해무’를 원작으로 여섯 선원을 태운 어선 ‘전진호’가 망망대해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이다.
현재 남해해경청 관할인 창원과 여수 해상 일원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