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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1년간 3000개 설립…“1만명 고용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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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원 기자

승인 : 2013. 12. 02. 11:21

아시아투데이 윤광원 기자(세종) =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1년만에 협동조합 총 3057개가 설립됐다고 2일 밝혔다.

협동조합의 월평균 설립건수는 255건으로 올해 상법상 회사 설립 건수의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협동조합 당 평균 신규 피고용인 수가 3.1명임을 고려할 때, 약 1만명의 신규 고용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기재부는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885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419건), 광주시(248건), 부산시(183건) 등이다.

업종은 도·소매업이 892건(30.3%)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서비스업(344건·11.7%), 농어업(288건·9.8%), 제조업(277건·9.4%) 등의 순이었다.

설립 시 출자금은 일반협동조합이 평균 1893만원, 사회적 협동조합이 4032만원이었다.

설립동의자는 협동조합당 평균 15.2명이나 조합당 조합원이 58.7명임을 감안할 때 사업운영 과정에서 조합원 참여 및 출자금 규모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재부는 협동조합의 설립·운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종합정보시스템을 이날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종합정보시스템은 협동조합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홍보포털(www.cooperatives.go.kr)과 협동조합 운영현황 관리 및 통계 데이터베이스 등을 구축하기 위한 내부 행정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정규돈 기재부 협동조합정책관은 "종합정보시스템이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협동조합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협동조합 간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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