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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시장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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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13. 11. 30. 12:45

내달 2일 ‘후에 세종학당’ 현판식
아시아투데이 정해균 기자 =롯데마트(대표 노병용)가 대표적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손꼽히는 베트남으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운영경비를 지원하는 베트남 후에(Hue) 한국어학당이 ‘후에 세종학당’으로 새 출발한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2일 언어·문화 비영리기구(NGO)인 BBB코리아와 베트남 후에시 후에대학교에서 현판식을 갖는다.

후에 세종학당은 베트남 후에 지역에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파를 위한 수준별 한국어 교육, 한국어능력시험(TOPIK)반, 한국문화행사 등 현지 수강생들의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게 된다. 또 롯데마트는 후에 세종학당 출신 학생들을 사원으로 채용하고, 우수 학생들에게는 한국 방문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동조 후에 세종학당장은 “베트남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수요에 비해 한국어 정규과정을 갖춘 곳이 많지 않다”며 “한국문화가 좋거나 취업을 위해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이 한국기업이나 관광분야로 진출해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고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총 7개의 세종학당이 운영되고 있다. 후에 세종학당은 지난 3월 첫 학기를 개강했으며, 지난 7월 세종학당으로 지정되면서 후에대학교 국제언어센터로 이전해 개강한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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