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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 night-windy day(120x94cm pigment print 2012) |
사진작가 이은열은 어두운 밤 풍경에서 전구의 빛을 이용해 기억의 공간을 연출해낸다.
이은열은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를 배경으로, 밤이라는 어두운 사적 공간에서 느끼는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작품에 표현한다. 작가는 낯선 공간의 어둠 속에 불을 밝혀 그녀만의 새로운 풍경을 그려낸다.
이은열의 작품은 도시의 각박한 생활 속에서 밤 풍경을 마주할 여유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는 별, 우리의 마음에 수많은 감정을 부여하는 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예대에서 사진을 전공한 작가는 프랑스 에콜 보자르 베르사유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돌아와 홍익대 대학원에서 다시 사진을 전공했다.
킵스갤러리(02-542-7710)
-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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