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수지 /사진=오센 |
영화 주간지 무비위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얼굴’ 설문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설문에는 영화 기자, 영화 칼럼니스트 등 72명의 영화 저널리스트가 참여했으며 2011년 6월1일부터 2012년 5월31일 사이 개봉한 한국영화와 방송된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우들을 뽑았다.
그 결과 저널리스트가 뽑은 올해의 ‘아름다운 얼굴’로 하정우와 수지가 선정됐다. 하정우는 지난 1년간 영화 ‘의뢰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러브픽션’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전성기로 저널리스트들의 몰표를 받았다.
‘고지전’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류승룡이 2위, 충무로의 젊은 피 이제훈 김수현이 3, 4위에 올랐다. 이어 한석규가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수지가 올해의 ‘아름다운 얼굴’ 여자 배우 1위에 선정됐다.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 수지는 쟁쟁한 기성 배우들을 제치고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저널리스트들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수지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줬다.
2위는 영화 ‘푸른소금’(2011) ‘돈의 맛’ 등에 출연한 윤여정에게 돌아갔다. 또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임수정은 3위에 올랐다.
한편,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정우가 국민앵커 윤영화로 변신, 첫 단독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