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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인권 시민단체,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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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13. 05. 17. 14:39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이하 무지개행동)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과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기념 행사를 열었다.

동성애자 인권연대 등 16개 단체로 이뤄진 무지개행동은 이날 행사에서 성소수자 차별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 ‘You Make Me Proud’를 합창하는 플래시몹을 펼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성소수자 차별 반대 구호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인증샷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무지개행동은 이어 동성애 처벌법인 군형법 제92조 6항의 폐지를 위한 1만인 입법 청원운동에 들어갔다.

무지개행동 측은 “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법으로 마땅히 처벌할 행위는 동성애가 아니라 성소수자 혐오”라며“1만인 입법청원운동은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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