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중견기업인 비전 선포식 및 2013 글로벌 전문기업포럼’에서 (왼쪽부터)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최진석 심팩 회장, 김상목 유양디앤유 사장, 이준혁 동진세미켐 사장이 중견기업인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정해균 기자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들이 기업가 정신 제고, 윤리경영 등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성장과 수출의 주역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연합회는 전날 한국중견기업학회와 공동 주최한 ‘중견기업인 비전 선포식 및 2013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특히 중견기업인들은 포럼에서 △투철한 기업가정신을 통한 창조경제 선도 △공정경쟁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윤리경영 실천 △새로운 성장모델과 혁신문화 창출 등을 중견기업인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글로벌 전문기업은 기존의 양분된 이분법적 산업구조를 탈피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공모델로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젊은 세대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헌재 새누리당 의원, 홍의락 민주통합당 의원, 송병준 산업연구원 원장, 중견기업 대표,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전문기업 포럼’에서 패널로 참석한 (왼쪽부터) 양원근 KB금융 경영연구소장, 홍의락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곽수근 서울대학교 교수, 송병준 산업연구원장,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 조병선 숭실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