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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북한 전쟁위협 비난… 핵포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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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승인 : 2013. 04. 23. 21:36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무장관들은 23일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촉구하고 전쟁위협에 대해 비난했다.

이날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도발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며 지역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과 전쟁 위협 발언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전망을 훼손하고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에 대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고 기존의 핵개발 및 탄도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열린 나토 외무회의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등 나토 28개 회원국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나토는 지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성명에서도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확보를 추구하는 것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지속적으로 무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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