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의 18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백조의 호수'는 주역 무용수의 팔색조 같은 매력뿐 아니라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은 군무가 백미인 작품으로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황혜민, 엄재용, 강예나, 강미선, 콘스탄틴 노보셀로프를 비롯해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에반 맥키가 2011년 '오네긴' 이후 2년 만에 유니버설발레단 무대에 서 국내 발레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지난해 한국 발레단 최초로 아프리카에 입성해 조벅 극장의 만델라 시어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올해 초 일본 공연에서도 98%의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이미 그 진가를 인정 받았다.
한편 '백조의 호수'는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발레 작품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유려한 음악, 순백의 발레리나 군무, 여주인공의 1인 2역, 신비로운 호숫가 장면과 화려한 왕궁 장면 등 관객이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지휘 최승한(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티켓 1만원~10만원. 문의(070-7124-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