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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치료지원’ 더 원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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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13. 02. 15. 09:44

방문치료 바우처 병행, 인력 확대
치료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진단평가를 하고, 치료사 방문과 바우처를 병행하고, 지원인력을 확대하는 등 장애학생 치료지원이 더 원활해진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5일 오후, 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순회교사 및 치료 관련 서비스지원가 등 250여명과 함께 '2013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혁신 워크숍'을 열어,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올해 운영계획과 치료지원 계획 등을 논의한다.

장애학생 치료지원은 올해부터 치료사 방문과 바우처 활용을 병행한다.
지원받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치료사의 방문을 받거나 바우처로 인근 병원 비영리기관의 치료실을 이용할 수 있다. 치료영역은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청능치료, 심리 행동치료, 보행훈련 등이다. 기존에는 치료사 방문이었다.

올해부터 또한 치료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진단평가가 신설된다.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진단평가팀이 개인면담과 평가 등을 진행한다.
치료 등 관련서비스 지원인력은 149명에서 153명으로 확대하고, 사회복지사나 임상심리사 등으로 다양화한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전체 인원은 행정실무사 19명 신규 배치 등 모두 260명으로 늘어나며(9.7%), 특수교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장애학생과 가족이 함께 하는 힐링캠프도 새롭게 운영한다. 장애학생을 둔 부모와 형제?자매에 대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진석 부교육감은 워크숍에서 “여러분들이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 훌륭하게 특수교육을 꾸려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특수교육관련 서비스의 향상으로 경기교육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2013년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격려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자아 실현과 사회 통합을 목표로, 특수교육의 발전 및 지원 확대는 물론 가장 적합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05년 수원과 의정부 2곳을 시작으로, 현재 25개 지역교육청과 도교육청에 26곳 설치되어 있다. 특수교육대상자 조기 발견 및 진단 평가, 순회교육, 치료지원, 직업교육 지원, 상담 지원, 보조공학기기 지원, 장애영아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내 특수교육은 올해 3월 1일 기준으로 1만 8천 72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공사립 27개 특수학교 3천 386명, 일반학교 특수학급 2천 318학급 1만 1천 736명, 일반학교 완전통합 2천 847명, 기타 어린이집 등 1천 487명이 재학하고 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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