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을 하지 않고도 취업을 잘 했을 것 같은 남녀 1위에 오른 송중기(왼쪽)와 김태희. |
관광교육리크루팅 전문업체 코스모진 관광아카데미(www.tournjob.co.kr, 대표 정명진)는 지난 10~14일까지 20대 남녀 5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전체 응답자의 41.02%(233명) 지지를 받아 1위에 선정됐는데 “학벌이 좋아서”가 41.73%(237명)로 가장 많았다. 송중기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재학 시절부터 남다른 외모와 좋은 성적으로 ‘성균관대 얼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가수 이승기가 28.70%(163명)로 2위에 올랐다. 이승기는 동국대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에 진학해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밖에 ‘서울대 남자 김태희’로 불리는 이상윤이 17.08%(97명), 명문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한 타블로가 9.15%(52명), ‘1박2일’의 브레인인 성시경이 4.05%(23명)의 지지를 받아 각각 3,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부문에서는 최근 가수 비와 공식 연인을 선언한 김태희가 48.24%(274명)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뽑혔다.
김태희는 데뷔 초부터 아름다운 미모는 물론 서울대생이라는 타이틀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선택 이유로는 “학벌이 좋아서”라고 응답한 사람이 44.19%(251명)로 가장 많아 20대 예비 취업준비생들은 취업과 학벌에 대해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가인은 전체 응답자 중 21.83%(124명)의 지지를 받으며 2위에 올랐다. 그녀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골든벨’과 뉴스에 출연해 이미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최근 ‘청담동 앨리스’에서 열연 중인 문근영은 17.25%(98명), 이화여대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곽현화는 6.51%(37명), 고려대 사범대학 출신인 박지선은 6.16%(35명)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취업난에 대한 의견도 함께 조사돼 ‘취업난을 얼마나 체감하고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3%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이어 ‘취업난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8.06%(273명), ‘약간 악화될 것’은 41.37%(235명)로 나타나 취업기상도가 흐릴 것으로 예상했다.
‘2013년에 유망되는 직종’에 대한 질문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IT 직종’이 29.58%(168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최근 1000만 외국인 관광객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관광업 직종’이 26.94%(153명)로 2위로 선정됐다.
이 밖에 ‘유통업 관련 직종’은 19.89%(113명), ‘컨설팅업 관련 직종’은 10.74%(61명), ‘교육업 관련 직종’은 8.10%(46명), ‘복지산업 관련 직종’은 4.75%(27명)의 지지를 받았다.
코스모진 관광아카데미 정명진 대표는 “지난해 경제난과 더불어 취업난이 심각했는데 올해도 작년과 크게 상황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대기업이나 공무원에만 목표를 두지 말고 시야를 넓혀 미래 비전이 보이는 유망직종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진 관광아카데미는 12년 실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부터 자격증 취득,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책임지는 관광교육리크루팅 전문 업체로 ‘여행 플래너’, ‘여행 마케터’, ‘프리미엄 가이드’, ‘투어 컨덕터’ 등 4개 과정을 운영 중이며 과정을 수료하면 민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