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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데이터 공유”…KT·LGU+, 데이터 쉐어링 출시

“LTE 데이터 공유”…KT·LGU+, 데이터 쉐어링 출시

기사승인 2012. 12. 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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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영민 기자 =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다른 모바일 기기와 공유해 나눠 쓸 수 있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LTE 요금제 가입자들이 데이터 제공량을 태블릿PC, 카메라 등과 공유해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LTE 서비스가 가능한 모바일 기기에서 별도 전용 요금제 가입 없이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공유, LTE망을 통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아이패드, 갤럭시노트10.1, 갤럭시카메라 등에서 LTE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용 회선 추가에 따라 등록 기기당 월 7500원(부가세 별도)으로 정했으며, 추가하는 단말은 LTE와 3세대(3G) 모두 가능하다.

또 3G 데이터 쉐어링에서는 제공 데이터랑의 일부만 타 기기와 공유가 가능했으나 LTE 데이터 쉐어링은 제공 데이터량 전체를 공유할 수 있다. 3G폰을 이용하던 고객이 단말 변경 후 LTE 음성 요금제로 변경하면 비슷한 금액의 3G 데이터 쉐어링 대비 최대 7.5배 많은 데이터를 공유해 이용할 수 있다.

KT는 LTE 데이터 쉐어링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전국 20만개의 올레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강국현 KT Product본부장(상무)은 “최근 개인이 쓰는 디바이스의 용도가 세분화되면서 보유 대수가 많아지고 있다”며 “KT고객은 LTE-데이터쉐어링 요금제를 통해 LTE 데이터를 다양한 디바이스와 공유할 수 있어 고객 만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13일부터 갤럭시카메라 출시에 맞춰 LTE 데이터 쉐어링 상품을 출시한다.

LG유플러스의 LTE 데이터 쉐어링은 LTE52·62·72·85·100·120 요금제 가입자가 데이터 제공량을 함께 공유할 단말기(최대 2대)를 등록하고 월 7000원을 추가하면 된다.

월 10GB의 데이터를 무료로 쓸 수 LTE72 요금제 가입자가 LTE 데이터 쉐어링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에 한정되지 않고 갤럭시카메라나 태블릿 PC 등 자신 명의의 디바이스로 데이터를 공유해서 쓸 수 있으며, 기본 데이터 제공량 초과시 기기별로 12.8원/MB의 요금이 부과된다.

양철희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스마트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대하고 있다”며 “관련 산업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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