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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장애인 고용 ‘돋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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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기자

승인 : 2012. 12. 05. 09:24

*타 은행들 외면속에 우리금융 계열사 은행들 잇딴 장애인 채용
서울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사 

 주요 은행들이 장애인 의무고용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가운데 우리금융그룹 계열 은행들이 장애인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최근 장애인 5명을 채용했다. 이번에 채용된 장애인들은 뇌병변과 지체장애를 가진 경증장애인 3명과 뇌병변과 시각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 2명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카드사업부와 스마트금융부에 각각 1명씩, 업무지원부에 3명이 배치됐다"며 "경력과 관심분야를 고려해서 부서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6월부터 사회복지법인인 아그네스복지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대체한 물품구입도 진행하고 있다. 

의무고용비율을 채우지 못했지만 장애인을 고용한 업체에서 제작된 물품을 구입해 간접적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6월 16명의 장애인을 특별채용했다. 이들은 현재 우리은행 여신서비스센터, 수신서비스센터, 콜센터 등에서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이 서울 상암동 DMC센터내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고객 서류를 접수해 집중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 서류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차원에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채용을 하라고 계열사 회의에서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다수 시중은행들은 올 들어 장애인 고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또 기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들은 현행법이 규정한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전체 직원의 2.5%)을 지키지 않아 벌금격인 법정 부담금을 내고 있다. 

의무비율의 절반 이상을 고용한 경우와 절반 미만을 고용한 경우, 1명도 고용하지 않았을 때 등 경우에 따라 1인당 월 59만원, 88만5000원, 95만7000원의 부담금을 내야 하는데 대다수 은행들이 돈으로 장애인 고용을 대체하고 있는 셈이다. 


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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