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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성 그룹 퍼퓸, 월드투어 내한공연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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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희 기자

승인 : 2012. 11. 18. 11:28

일본 여성그룹 퍼퓸(Perfume)이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17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퍼퓸의 첫 해외투어인 'Perfume WORLD TOUR 1st'의 일환. 퍼퓸은 지난달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TV송 페스티벌로 내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공연에서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퍼퓸은 지난 9월 12일 일본에서 발매된 새 앨범 'Perfume Global Compilation "LOVE THE WORLD"'로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해 네 장의 앨범을 연속 1위에 올리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날 공연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모여든 국내 팬들은 퍼퓸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하자 큰 함성을 지르며 공연장내 열기를 달궜다.

일본에서는 5만여 명 규모의 공연이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퍼퓸은 이번 투어를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의 스탠딩 라이브 하우스 공연으로 기획했다. 데뷔 당시부터 라이브 활동을 중요하게 여겨온 그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첫 걸음으로 라이브 하우스를 선택한 것은 관객과의 공감대를 보다 가깝게 느끼기 위해서다.

이번 해외투어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프로그램, 완벽한 퍼포먼스, 퍼퓸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연출 등은 한국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멤버들은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즐겨 봅시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한국말로 자기소개를 하고 인사를 했다. 

이날 공연에서 퍼퓸은 '레이저빔', '초콜릿 디스코', '폴리리듬' 등 자신들의 대표곡과 최신곡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미 대만과 홍콩에서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퍼퓸의 이번 해외투어는 오는 11월 24일 싱가폴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싱가폴 공연은 일본 국내 영화관에서 동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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