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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우리 집 건강 지킴이 ‘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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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12. 10. 31. 07:45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좋은 인삼요리 -
연일 10도 이상의 일교차가 계속되면서 생체 리듬이 깨져 감기, 몸살 등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다. 이럴 때 면역력 강화와 빠른 피로회복은 환절기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31일 환절기에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인삼요리를 제안했다.

오랜 기간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아온 인삼은 다른 작물에는 없는 특수한 사포닌과 다당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약리효과를 보인다.

인삼은 여러 약리효과 중에 특히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주며 뇌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 작용을 돕는 기능이 우수하다. 따라서 환절기에 피로감을 느끼는 성인이나 공부에 지친 학생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에 농촌진흥청 인삼과에서는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인삼 별미음식인 인삼 닭마늘구이, 인삼 갈비찜, 인삼 돈가스 등을 추천했다.

인삼닭마늘구이나 인삼갈비찜처럼 육류를 이용한 찜 요리나 구이에 인삼을 곁들인다면 인삼 특유의 향과 독특한 단맛이 고기와 잘 어우러져 본래의 고유한 맛을 잃지 않으면서 식욕을 돋워준다.

인삼 돈가스는 밑간한 돼지고기에 인삼과 각종 채소를 얇게 채 썰어 볶은 것과 피자치즈를 넣어 돌돌 말아 튀겨낸 요리로 인삼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인삼요리에서 나는 인삼향기 성분인 파나센(Panacene)은 보온 작용을 하고,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몸의 기운을 북돋아 활력을 준다고도 밝혀져 있다.

그동안 ‘고려인삼을 먹으면 열이 오른다(승열 부작용)’는 오해로 인삼 먹기를 꺼려하는 소비자도 있었지만, 농촌진흥청과 중국 광주중의대와의 국제 공동연구 결과 고려인삼은 승열 작용의 부작용이 없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이는 식품으로의 안전성이 증명된 것으로 적당량의 인삼을 먹으면 환절기에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이혜진 연구사는 “환절기에 인삼을 먹는 것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권장하며 특히 수능을 며칠 앞둔 수험생에게 적극 추천한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인삼품종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소비 대중화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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