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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 경쟁평가 시장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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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승인 : 2012. 10. 30. 21:42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올해 방송시장 경쟁상황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방송시장 기준을 마련해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시장 범위에 따라 특정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방송법에 따른 평가 전에 매년 시장 기준을 별도로 정하고 있다.

방통위의 '방송시장 획정 방안'에 따르면 방송시장은 ▲유료방송 시장 ▲방송채널 거래시장 ▲방송프로그램 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 등 4개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사업자가 가입자를 확보하는 방식의 유료방송 시장에는 아날로그 및 디지털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이 포함된다. 특히 방통위는 디지털방송은 유료방송 시장 내의 별도 시장으로 정했다.
일종의 방송채널 도매시장인 방송채널 거래시장은 KBS, MBC, SBS[034120] 등 지상파방송과 유료방송플랫폼 간 거래가 이뤄지는 '지상파 방송채널 재전송권 거래시장',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유료방송플랫폼이 거래하는 '유료방송채널 거래시장'으로 구성된다.

드라마 등 외주제작 프로그램을 거래하는 방송프로그램 거래시장은 지상파 방송용과 유료방송용 외주제작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또 방송광고 시장은 전체 방송광고시장과 지상파 3사만 포함하는 프리미엄 방송광고시장으로 구성됐다.

방통위는 이번에 확정된 방송시장 기준에 따라 2012년도 경쟁상황 평가를 한 뒤 올해 말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최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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