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7시경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북한산 형제봉에서 보수단체 대표가 "산에서 기도하던 중 간첩을 발견했다"며 간첩을 신고한 것.
하지만 간첩 신고에 경찰과 국군 수도방위사령부는 경찰 기동대원 70여명, 56사단 29연대 병력을 형제봉에 급파해 수색했지만 찾지 못하고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수색작업을 종료했다.
보수단체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도 "사흘간 같은 사람이 자신을 따라다녔다"며 "신의 계시로 간첩 얼굴을 봤다"고 간첩 신고 경위에 대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