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00조원 매출 아시아톱 10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의 효율성 제고가 가속화 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위기에 따른 비상경영 체제와 맞물려 시너지를 내기 위한 계열사간 합병에 주목하는 이유다.
1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2009년부터 3년여에 걸쳐 사업영역이 비슷한 10건의 계열사 합병을 단행한 롯데는 전날 롯데쇼핑과 롯데미도파의 합병 결정에 이어 내년초까지 3~4건의 합병 절차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는 그간 국내외 대형 인수합병(M&A)으로 볼륨을 키우고 해외시장 개쳑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최근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상황이 계속되자 하반기부터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하고 '내실다지기'에 나섰다.
지난 8월 GS리테일로부터 인수한 백화점·마트부문의 롯데스퀘어를 합병한 롯데쇼핑은 롯데미도파에 이어 롯데역사도 합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롯데삼강을 중심으로 한 식품계열사 통합 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롯데삼강은 파스퇴르유업(2011년 11월), 유지제품 제조판매사인 웰가(2012년 1월), 편의점용 식품 제조사인 롯데후데쉬델리카(2012년 10월)를 합병한 데 이어 내년 1월1일 육가공 계열사인 롯데햄도 합병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롯데주류BG를 합병한 롯데칠성음료는 롯데아사이 주류의 와인사업을 야수해 위스키, 소주, 맥주 와인으로 이어지는 주류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롯데제과도 지난해 10월1일 롯데제약을 흡수 합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