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 4월 ‘성남시 의료원’ 설립 공사를 앞두고 수도권 7개 병원과 21일 오후 4시 의료자문 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문 협약 의료기관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원진재단부설 녹색병원이다 .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정진엽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지훈상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장, 유희석 아주대학교병원장,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장, 김광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 최석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장, 양길승 원진재단부설 녹색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성남시 의료원 설립을 위한 의료자문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7개 병원은 성남시 의료원 설립·운영에 관한 시설 및 장비 구축과 의료진료·의료진 구성에 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의료정보 교류, 의료진료 서비스 증진 방안 마련, 지역사회 의료봉사, 기타 협의에 의해 결정되는 의료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성남시 의료원’ 은 모두 19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터 2만4천829㎡에 지하 4층~지상 11층 (건물연면적 8만1510㎡)규모로 세워질 계획이다.
다음달 예정인 공사 발주 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17년 1월 준공해 같은 해 4월 개원한다.
시는 ‘성남시 의료원’ 설립 운영에 자문병원의 첨단 의료서비스와 경영 마인드 등을 접목하고, 진료과목·전문의·병실·병상 규모 등을 정해 지역별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