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미 옵티머스G의 망 연동 테스트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국내외 동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옵티머스G 출시를 시작으로 ‘옵티머스 LTE2’와 함께 국내외 시장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 램을 장착한 LTE 스마트폰으로 하드웨어로 보면 삼성전자의 쿼드코어폰 ‘갤럭시S3’를 능가한다.
쿼드코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두뇌 기능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가운데 핵심 연산 부위인 ‘코어’를 4개로 늘린 중앙처리칩을 말한다. 기존 듀얼코어칩에 비해 정보처리 속도가 빠르고 멀티태스킹 성능이 높다.
또 VoLTE도 지원해 LTE 통신망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음성통화를 할 수 있고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4.0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적용했다.
여기에 제품의 화면 크기는 4.7인치로 LG전자의 현재 주력 모델인 ‘옵티머스 LTE2’와 같지만 후면 카메라가 1300만 화소로 역대 LG전자 휴대폰 가운데 가장 높다.
외관 디자인은 LG전자만의 ‘L 스타일’이 기본 적용됐고 특히 통신사가 ‘카카오톡’에 대응하고자 개발한 차세대 통합커뮤니케이션서비스 RCS(Rich commuication suite)도 기본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제는 LG전자 스마트폰에 관심을 기울여야할 시기기 왔다”며 “이번 옵티머스G 출시를 계기로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