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전문가 74.4% "한국경제 L자형 경기침체 빠질 것"
국내 경제가 L자형 장기침체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학계 및 금융기관 경제전문가 43명을 설문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응답자 중 32명(74.4%)이 한국 경제가 L자형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침체의 주요인으로는 유럽 재정위기 및 글로벌 경기침체가 꼽혔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리라는 분석이다.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수요 부진으로 인한 기업들의 투자유인 감소도 악영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응답자의 81.4%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3%에 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재정위기 확산(76.8%)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으며 중국 등 신흥국 성장 둔화(20.9%)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학계 및 금융기관 경제전문가 43명을 설문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응답자 중 32명(74.4%)이 한국 경제가 L자형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침체의 주요인으로는 유럽 재정위기 및 글로벌 경기침체가 꼽혔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리라는 분석이다.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수요 부진으로 인한 기업들의 투자유인 감소도 악영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응답자의 81.4%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3%에 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재정위기 확산(76.8%)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으며 중국 등 신흥국 성장 둔화(20.9%)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앞서 한국은행과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5%에서 3%로, 3.7%에서 3.3%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응답자의 46.5%가 경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로 ‘투자 여건 개선’을 꼽았으며 고용창출(27.9%), 추가경정예산 편성(14%), 금리 추가인하(9.3%) 등이 뒤를 이었다.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65.1%가 한국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2.3%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