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
30일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왕따설, 불화설은 사실무근이나 티아라의 존속을 위해 스태프들과 의논 끝에 결정한 일이다"며 멤버 화영과의 계약해지 사실을 밝혔다.
이에 티아라의 팬카페에서는 6300여 명의 회원들이 일제히 탈퇴했고, 카페를 운영하던 매니저는 "티아라를 응원했던 3년이 허무하다. 더 이상 이 카페를 운영할 마음이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등의 안티 카페도 개설됐다.
무엇보다 비상이 걸린 것은 오는 8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티아라의 국내 첫 단독콘서트다. 화영의 퇴출 소식이 전해진 후 예매를 취소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기 시작한 것.
이 밖에도 멤버 은정이 출연하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은정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도배되고 있으며, 소연이 출연할 예정인 KBS 2TV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게시판 또한 소연의 출연정지를 요청하는 글들로 넘쳐나고 있다.
일부 방송사 PD들은 SNS를 통해 "앞으로 티아라는 섭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