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팬 카페 중 하나인 미스틱이 안티 카페로 전환을 선언했다. /사진=미스틱 |
30일 미스틱의 매니저는 '매니저로써 간단한 입장'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매니저는 "이번 티아라 사건을 보면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며 "데뷔때부터 좋아했는데 이번에 큰 실망을 느꼈습니다"고 실망을 표현했다.
이어 "티아라를 좋아했던 3년이 물거품이 되다니 정말 마음이 착잡합니다"라며 "저는 더 이상 이 카페를 관리할 마음이 없습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토로했다.
아울러 매니저는 "그냥 이 카페를 화영 팬카페로 바꿀까 생각중이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미스틱은 현재 '티아라 안티 팬카페'(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로 카페명을 변경한 상황. 지난 2009년 5월 12일 개설된 이 카페는 현재 38711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지만 티아라 공식 팬카페는 아니다.
앞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개설됐다. 운영자는 가입자들에게 "본 카페는 티아라의 안티 카페가 아니며 진실을 밝히는 카페임을 알려드립니다"고 공지사항을 통해 밝혔다. 오후 3시 42분 현재 회원수는 5888명이다.
한편 30일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건 없이 화영의 계약을 해지해주기로 결정했다"고 화영의 탈퇴 사실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