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동산114가 8월 분양 물량을 조사한 결과 30개 단지에서 2만4561가구가 쏟아진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3%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동탄2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경기도 및 수도권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총 1만1707가구가 내달 분양을 시작한다. 전체 공급물량 중 48%다. 동탄2신도시 합동분양과 LH의 강남지구, 수원 호매실지구 등 보금자리 주택이 물량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방에서는 전체 공급량의 52%인 1만285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남·전남 혁신도시에서 신규 분양이 준비 중에 있다. 부산, 울산, 세종시, 광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도 물량이 대기 중이다.
광주에서는 3726가구 대단지인 유니버시아드선수촌 아파트가 내달 공급된다. 부산에서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연산동에서 부산 더샵 파크시티가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권 분양 물량이 1만372가구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광주(3726가구) △부산(1758가구) △충남(1606가구) △서울(1335가구) △대구(1296가구) △전남(1226가구) △대전(860가구) △경남(742가구) △강원(657가구)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