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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사회 “여야 정쟁 중단하고 제역할 충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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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훈 기자

승인 : 2012. 06. 22. 16:20

19대 국회 문열었지만 계속 공전.... “국민들 마음은 그저 참담할 뿐”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는 최근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를 향해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치적 역량과 당력을 집중하라”고 22일 충고했다.

바른사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유럽에서 발생한 재정위기는 세계 실물경제를 위협하고 우리나라 경제상황에도 어두운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면서 “이 시점에 국가 재정 건전성을 위해 예산을 감시하고 국정을 통제해야할 국회와 정치인들은 대선정국에만 함몰돼 본연의 직분에는 완전히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여야 모두 국정과 민생을 위한 정책의 개발과 추진에는 전혀 당력을 모으지 못하고 오로지 대선에만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상임위 자리싸움에 개원조차 하지 못하는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그저 참담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바른사회는 이어 “국민들은 지금 삶에 쫓겨 대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조차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치인들은 한가롭게 민생과 동떨어진 싸움만 계속하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있는 상임위를 차지한들, 자신이 대통령 후보가 된들, 국민이 외면하는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 생명이 끝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여야는 정쟁을 중단하고 머리를 맞대 세계경제위기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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