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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지스함 서해 배치 계획 ‘구체적’으로 발표

일본, 이지스함 서해 배치 계획 ‘구체적’으로 발표

기사승인 2012. 06. 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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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이지스함 서해 배치 계획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15일 발표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자체 대응 검증보고서에서 "동해와 동중국해에 이지스함 3척을 배치했지만 미사일 발사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발사지점 주변 해역을 포함해 북한에 더 가까운 해역에 이지스함 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사지점 주변 해역'은 서해 공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30일 "방위성이 서해 쪽에 이지스함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이어 일본 정부의 공식 보고서에 서해 배치를 시사하는 문구를 포함한 셈이다.

방위성은 이번 보고서에서 자국이 보유한 이지스함 6척 중 배치 가능한 3척을 동해와 동중국해에 보낸 데 대해 "(미사일이) 일본에 떨어지는 사태를 고려하면 타당했다"면서도 "발사에 실패했을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논리로 서해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위성은 또 한국군과의 정보 공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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